본문 바로가기
The NY Times_EBS 최수진의 모닝스페셜

22.09.19.월 RM, Boy Band Superstar, Embraces New Role: Art Patron 예술 후원자를 자처하는 보이 밴드 그룹의 수퍼스타 RM

by Namaskara 2022. 9. 19.

RM, Boy Band Superstar, Embraces New Role: Art Patron 예술 후원자를 자처하는 보이 밴드 그룹의 수퍼스타 RM
Andrew Russeth

RM has also been embracing the role of art supporter, loaning a terra cotta sculpture of a horse by Korean artist Kwon Jin-kyu to a Seoul Museum of Art retrospective that ran until May, and in 2020 donating 100 million won (about $84,000 at the time) to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MMCA) so that it could reissue out-of-print art books and distribute them to libraries. Arts Council Korea, a government-affiliated body, subsequently named him an Art Sponsor of the Year. “We are very happy that RM, who has a high global influence, is an art lover,” MMCA’s director, Youn Bummo, said in an email.
▶terra cotta: 점토로 빚은 후 구워낸 작품
▶retrospective = 회고전 looking back at something
▶government-affiliated body = 정부관계[산하]기관
▶subsequently: 이후
RM은 또한 예술 후원자의 역할을 자처해왔다. 지난 5월까지 열린 서울시립미술관의 한 회고전에 조각가 권진규의 Terra Cotta 말 조각상 한 점을 대여해주는가 하면 2020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에 1억원(당시 약 84,000달러)을 기부해서 절판된 미술 서적을 다시 출판해서 각 도서관에 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정부 산하 기관인 문화예술위원회는 이후 올해의 예술 후원인으로 RM을 지명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윤범모 관장은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RM이 예술 애호가라는 사실이 정말 기쁩니다”라고 이메일에서 전했다.

Which makes it remarkable that his passion for visual art came about through “serendipity, more of an accidental encounter,” said RM, whose given name is Kim Namjun. (He adopted the stage name formally in 2017 to replace the moniker Rap Monster.) He grew up near Seoul, and his parents “did take me to museums, but I don’t think I enjoyed it that much,” he said.
▶came about through serendipity = 우연한 좋은 기회를 통해 생겨났다
▶serendipity: 의도하지 않았는데 얻게 된 우연한 행운이나 예상치 못한 성공 (주로 결과가 좋을 때)
▶adopt = 채택하다
시각 예술에 대한 그의 열렬한 애정이 “serendipity, 우연에 가까운 만남”을 통해서 생겨났다는 것이 놀랍다. 원래 활동명이었던 랩몬스터에서 2017년에 정식으로 예명을 채택한 본명 김남준씨는 서울 근교에서 자랐고, 부모님이 “미술관에 데려가긴 했지만 저는 별로 흥미를 느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Sitting in his hotel room while on tour in 2018, deciding what to do during some downtime, RM opted to venture to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Paintings by Seurat and Monet captivated him. “It was almost like Stendhal syndrome,” he said, referring to the condition whereby art induces physical symptoms in a viewer, like lightheadedness or a quickened heart rate. It was a shock to see works that he knew from reproductions in person. “It was like: wow. I was looking at these art pieces, and it was an amazing experience.”
▶downtime = (컴퓨터 등의) 정지 시간, 한가한[여가] 시간 What do you do in your downtime?
▶opt to ~: ~하기로 선택하다
▶Stendhal syndrome = 스탕달 증후군 (여행지의 문화를 접하고 압도되어 느끼는 육체적‧정신적 증상 (소설가 스탕달이 1817년 피렌체를 방문했다가 이런 증상을 느꼈다는 데에서 유래)
▶see works that he knew from reproductions in person: 복제품을 통해 알고 있던 작품들의 원본을 직접 보다
2018년 투어 중 호텔방에서 앉아서, 쉬는 기간 동안 무엇을 할까 궁리를 하던 RM은 과감하게 시카고 미술관에 가보기로 선택했다. 이때 쇠라와 모네의 작품이 그를 사로 잡았다. RM은 예술이 관람객들에게 어지럼증, 심₩장이 빨리 뛰는 것과 같은 신체적인 증상이 이끌어내는 상태를 언급하며 당시 자신의 기분을 “거의 스탕달 증후군과 같았습니다.”라고 전했다.그간 복제품을 통해서 알고 있는 작품을 직접 목격하는 것이 큰 충격이었다. “이건 마치 와~ 내가 이 작품들을 보고 있네. 정말 대단한 경험이었습니다”

Touring abroad underscored for RM that “my roots are in Korea,” he said, and he has centered his collecting on artists from home, particularly of the generations that lived through the Korean War, military dictatorship and immense economic precarity. These artists remain too-little-known beyond their country. (Other idols have preferred well-recognized blue-chip artists, dealers told me.) “I was able to feel their kind of sweat and blood,” RM said, relating to them as “human beings that were trying to present their artworks in the world.”
▶precarity = 불안한 상태가 계속되는 것 (the state of being precarious or uncertain)
▶immense economic precarity = highly, likely to be very economically unstable
▶ blue-chip: 일류의, 우량주 (포커 게임에서 높은 점수용으로 쓰는 블루칩에서 유래)
해외에서 공연하면서 RM은 “나의 뿌리는 한국에 있다”라고 강조했으며, 한국 작가들의 작품, 특히 그 중에서 한국 전쟁, 군부 독재 정권, 막대한 경제적 위기 시절을 살아간 세대가 만든 작품들을 특히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이런 작가들은 한국 밖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다른 아이돌은 잘 알려진 유망한 예술가들을 선호한다고 미술품 딜러들이 말했다.) “나는 그들의 땀과 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언급한 RM은 “자신들의 작품을 세상에 선보이려고 노력했던 사람들”로서 그들을 공감한다고 말했다.

출처 EBS 오디오 어학당 EBS 최수진의 모닝 스페셜 홈페이지 방송 내용 게시판 RM, Boy Band Superstar, Embraces New Role: Art Patron 예술 후원자를 자처하는 보이 밴드 그룹의 수퍼스타 RM

반응형

댓글